감기란 무엇인가?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급성 상기도 감염으로 가장 흔한 급성기 질환입니다.
1. 급성 폐쇄성 후두염 : 개기침 소리
급성 폐쇄성 후두염(크루프)은 1~3세의 유아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도 많이 있다. 먼지나 연기의 흡입, 과도한 성대 사용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디프테리아나 백일해 등의 전염병으로도 발생을 한다.
증상은 초기에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증의 증상을 호소하며, 수일 후 개기침(개 짖는 기침 소리) 소리가 나타난다. 밤이 되면 기침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어 가습기를 통한 습도조절이 중요하다. 힘들어할 경우 창문을 조금 개방하여 시원한 공기를 환기시키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숨쉬기가 많이 힘들다고 여겨지면 응급실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재발이 쉬운 만큼 적절한 온도와 습도 조절이 필요하다.
2. 유아기관지염 : 쌕쌕거림
소아에서는 주로 급성 기관지염이 발생한다. 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해 급성으로 상기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습성 기관지염은 흔히 비인두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 및 인플루엔자, 백일해, 홍역,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성홍열 감염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제외한 대부분은 바이러스 감염에서 기인한다.
급성 기관기염은 기도의 협착이 발생으로 인해 폐로 가는 공기가 제한되는 과민반응으로 인해 기침 후 쌕쌕거림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증상은 7~14일 이며, 기침의 경우 오랫동안 증상이 가기에 2~3주 정도가 걸리기도 한다.
치료하는 도중에도 갑자기 숨이 차거나 먹지를 못해 탈진해서 입원하기도 하니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밥 먹기가 어려울 경우 자극이 적은 죽과 같은 음식을 섭취한다. 또한 평소에 청결유지를 위한 솟씻기와 양치질을 하며 적절한 수분섭취와 습도유지를 하는 것이 좋다.
3. 소아 알레레기 비염
생활 주변의 다양한 원인들 중 특정한 물질에 대한 코점막의 과민방응으로 나타난다.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유적적으로는 부모의 양쪽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진 경우 약 75% 확률로 자식에게서도 발견이 된다. 꽃가루, 담배연기, 진드기, 바퀴벌레, 애완동물의 털 비듬, 곰팡이 등이 환경적 요인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은 주로 만2세가 넘어야 걸리는 병으로 10일 이상 기침을 하고 누런 콧물이 계속 나온다면 소아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집안을 청결하게 하고 환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는 창문을 열기보다는 공기청정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집에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털이 빠지기 때문에 자주 청소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담배연기를 통한 간접흡연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청결을 유지한다.